엄청난 이슈를 몰았던
나는 솔로 16기, 돌아온 싱글 특집의 최종 선택 결과가 어제 공개되었습니다.
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상철과 영숙의 결과가 가장 궁금하실 겁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미국 유교 선비인 상철은 `집안 일은 하지 않겠다` `그건 여자가 하는 일이다` 하면서
여자에게 한국에서의 생활을 포기하고 자신에게 올 것을 강요 아닌 강요를 했죠.
그런 이유와 한국에서의 생활을 포기할 수 없었던 영숙은
`난 안 간다` `미국 갈 여자 찾아라` 하고 상철을 매몰차게 멀리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상철을 선택했었죠.
미국 10선비인 줄만 알았던 상철의 매력이 대체 뭐길래,
방송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의 묘한 매력...
가부장적이면서도 귀여운 상철의 매력...
저 포함 많은 시청자 분들이 빠지셨겠죠.
영숙도 조건이 안 맞는 상철에게 자꾸 마음이 끌렸던 것도 그런 이유겠죠.
최종 커플에 대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영숙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습니다.
최종 커플은 현숙과 영식, 정숙과 영철, 단 두 커플만이 됐죠.
나름 빌런이었던 영철, 그리고 사이다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정숙이 커플이 됐고,
(잘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숙이 아깝습니다.)
영수와 영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현숙은 결국 일편단심 영식을 선택했죠.
최근 현커 의혹에 있어서,
유튜브 촌장 엔터테인먼트TV에서 후기가 공개됐는데요.
정숙과 영철은 현실에 부딪쳐서 3주 전에 헤어졌다고 고백했으며,
영식은 현숙과 3개월 정도 만나다가 생각의 차이로 재혼까지 못 가고 헤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현실 커플이 없는 상태라 아쉬운데요.
16기 출연자들이 계속해서 SNS를 활발하게 하면서
향후 소식을 알리고 있고, 끊임없이 현커 의혹이 올라오기도 해요.
어쩌면 진짜 현커가 다시 등장할지 모르겠네요.
진짜 역대급 빌런 출연이라고 했던 이번 16기 나는 솔로,
보면서 짜증도 나고 분노도 하고 했는데,
돌이켜 보니 재밌게 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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