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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불면증 해결하려면, 숙면 요령 감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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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해결하려면, 숙면 요령 감태 소개

 

생각이 많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잠을 잘 자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고는 음주,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앓죠. 

잠을 잘 자지 못한 날에는 진짜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하루이틀 정도는 참을 수 있는데, 불면증이 계속되면 이대로 죽는 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숙면에 대해 오랫동안 공부를 좀 했습니다.

 

숙면을 하려면 일단 몸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됩니다. 숙면에 좋은 것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

1. 자기 전에 운동이나 활발한 신체 활동

- 내 몸이, `어 잘 시간이 아닌가 보네` 하고 착각합니다. 생체 리듬에 혼란을 주는 거죠. (몸을 릴렉스해줘야 합니다)

2. 야식, 음주

- 야식을 먹으면 소화를 하느라 위장에 피가 쏠리고, 음주를 하면 간은 해독을 합니다. 몸은 자야 되는데, 소화를 하고 해독을 하느라 숙면에 들지 못하는 거죠. (근데 참기가 쉽지 않죠 ㅠㅠ)

3. 방을 밝게 하거나 음악을 듣는 행위

- 눈에 빛이 들어오거나 귀에 소리가 들려오면, 휴식해야 할 뇌가 계속 활동을 합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거죠. (암막 커튼을 치고 방안은 최대한 조용하게)

4. 스마트폰 TV, 모니터 보기

- 스마트폰과 화면 등에서 방출되는 청색광은 인체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내 몸이 낮이라 착각할 수 있죠. (전자기기는 1미터 이상 떨어뜨려 놓는 게 좋습니다)

5. 독서하기 

- 독서를 하면 잠이 잘 온다, 자기 전에 두뇌 활동을 하면 좋다는 의견들이 있는데요. 감정적이고 지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독서는 오히려 숙면을 방해합니다. 꼭 읽고 싶으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저는 불면증 때문에, 수면베개, 수면이불 등을 온갖 종류별로 사용했었고요. 

숙면에 좋다는 상추나 바나나, 체리, 우유도 자기 전에 많이 먹어봤습니다.

숙면에 좋은 클래식, 엠씨스퀘어 숙면 유도하는 소리도 듣고, 별의별 방법을 다 시도해봤습니다.

전부 크게 효과는 못 본 거 같아요.

 

그러다 `잠을 지배하라, 는 MBC 다큐멘터리`에서 감태가 좋다는 걸 보고 감태를 먹어봤습니다.

(다큐에서 상추, 국화, 양파, 바나나, 감태로 실험을 했는데, 다른 식품은 숙면에 효과가 없는 반면에 감태만 효과가 있었죠)

처음엔 마트에서 파는 감태를 사다가 국으로 끓여 먹었죠.

다음 날 되니 잠을 꽤 잘 잔 것 같더라고요. 

근데 감태를 계속 요리해서 먹는 건 좀 귀찮고 해서 감태환이란 걸 사봤습니다.

 

감태환 먹으면서 정말 잘 잡니다.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몸이 좀 개운합니다. 단순 플라시보 효과가 아니라, 제가 몇 달간 먹고 경험해본 겁니다.

감태를 먹을 때와 안 먹을 때가 확실히 좀 다릅니다.

하지만 감태를 먹는다 해서 잠에 빨리 든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고요. 숙면에 조금 도움이 되는 정도, 같습니다.

또 감태환을 많이 먹고서, 식이섬유 과다로 변비가 생긴 적도 있습니다. (뭐든 적당히 ㅠㅠ)

번거럽더라도 국이나 반찬 등으로 자연스레 먹는 게 좋은 모양입니다. 

사놓은 감태환 다 먹으면, 다음부터는 국이나 반찬 등으로 먹을 예정입니다!

 

숙면에 좋은 여러 가지 방법들 

1. 잠자리에 들기 두 시간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

 혈액순환을 통해 심신이 안정됩니다.

2. 누워서 스트레칭. (요가 같은 땀 나는 운동 제외)

 스트레칭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심신이 안정되게 해줍니다.

 가장 좋은 스트레칭 방법은, 얼굴(입을 쫙 벌렸다 다물었다, 입술을 좌우로 움직이기), 전신(기지개로 몸을 쫙 펴주고, 허리 비틀기), 다리(무릎을 몸으로 당기기, 허벅지를 끌어당기기), 발(발끝에 힘을 줘 발등을 쫙 펴주기),

 `머리부터 발까지` 순서로 해주는 겁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미군 병사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도 하네요.

3. 빛과 소음에서 벗어나기.

 주의해야 할 것에서 소개한 것처럼, 어둠과 정적을 통해 뇌가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정확히는 휴식이 아니라 `뇌의 수면 중 활동`이라고 해야겠네요. 뇌는 낮에 쌓인 정보들을 수면 중에 정리를 합니다. 낮에 보고 듣고 했던 것들을 정리하면서, 꿈도 꾸고 하는 거죠.

 방에는 암막 커튼을 치고, 귀마개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귀마개는 가끔씩 (밖에서 공사같은 거 할 때) 합니다. 평소에 귀마개 하면 좀 거슬려서요.

4. 나한테 맞는 베개 높이 고르기.

 일반적으로 알려진 좋은 베개는, 똑바로 누웠을 때는 낮은 베개, 옆으로 잘 때는 어깨 높이의 베개가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이게 참 어렵습니다. 수면 베개, 라텍스 베개, 요즘에는 마약 베개까지. 여러 종류의 베개들이 나오고 있는데, 뭘 써도 저한테 맞는 베개가 뭔지 잘 모르겠거든요. 잠이 안 올 때는 어떤 베개를 쓰든 불편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냥 베개를 여러 개 씁니다. 어쩔 땐 푹신한 베개 썼다가, 시원한 베개 썼다가, 큰 베개 썼다가 합니다.

 5. 기상 시간을 늘 같은 시간으로. 햇빛 샤워.

 기상을 늘 똑같은 시간에 해야 합니다. 늦은 시간에 잠이 들더라도, 기상 시간을 맞춰야 생체 리듬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활동할 시간과, 자야 할 시간을 내 몸에 각인시키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아침 10시에 일어나 햇빛을 보며 스트레칭을 합니다.

 비타민D를 흡수하면서 몸을 깨우는 거죠. 한 10분 정도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 오래 쬐면 두드러기 ㅠㅠ)

 기상시간에 맞춰서 물을 마시거나 밥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종합비타민 먹기.

제철음식을 잘 챙겨드시는 분은 굳이 종합비타민을 드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용성 비타민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인체에 무리가 오니까요.

어떤 의사는 매일 종합비타민을 먹는 건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 이라고까지 표현했었죠.

하지만 인체는 늘 적정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 아니면 삼 일에 한 번 종합비타민을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필요한 사람만)

7. 운동, 걷기.

 인류는 자동차를 타고 말을 타기 전에, 수십만 년 동안을 걸으면서 진화해왔습니다.

수십만 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DNA에 맞게 활동을 하라는 겁니다.

실제로 걷기를 하면 전신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져서, 숙면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죠. 다큐에서도 소개가 됐엇고요.

저는 일주일에 서너 번, 산책을 하면 두 시간 정도, 미세먼지 있는 날은 집에서 (경사진)워킹머신으로 한 시간 정도 합니다.

너무 무리해서 많이 걷거나 심한 근력 운동을 하면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됩니다.

감태환 (하루 2~3번, 2~30알식 먹으라는데, 난 먹고 변비 생김...)

불면증 해결하려면, 숙면 요령에 대해 포스팅해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불면증은 평생 안고 가야 할 문제 같습니다.

가끔 과음을 했거나, 피곤해서 늦잠을 자거나 하면 여지없이 불면증이 찾아오거든요.

 

그럴 때 새벽 늦게 잠에 들더라도, 감태를 먹으면 조금 낫다는 걸 느낍니다.

요즘에는 감태추출물 같은 것도 파네요. 자연 식품이기 때문에 크게 부작용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태를 먹는다고 해서 불면증에 특효라는 건 아닙니다. 조금 도움이 되는 정도죠.

 

잠을 잘 자려면, 그 전에 잠을 잘 자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잠을 자기 위한 그 `준비`가 정말 중요하죠.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노력해야 잘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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