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게임2 예견된 이천수의 탈락, 새로운 갈등의 시작

10월 20일 방영한 소사이어티 게임2에서 이천수가 탈락했습니다.

주민교환권으로 인해 마동으로 넘어온 유리가 탈락자로 지명됐지만,

유리는 탈락면제권을 이용해 탈락자에서 제외되고 이천수를 지목했습니다.

그 전에,

이천수는 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리더인 조준호에게 자신을 탈락시킬 것을 요청했지만,

조준호를 비롯한 마동 주민들은 유리가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유리를 탈락시키고자 했습니다.

이천수가 탈락한 것은,

사실 마동의 두뇌를 담당하고 있는 손태호의 계획이었습니다.

박광제를 탈락시킨 손태호는 그 다음 타깃으로 이미 이천수를 지목해놓았고,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마음이 약해진 이천수의 허락을 받아 이천수가 탈락 되게끔 만들었습니다.

유리는 높동에서 넘어올 때 이미 높동의 탈락면제권을 지니고 있었는데,

손태호가 지니고 있던 마동의 탈락면제권을 이용해서 이천수를 탈락시켰습니다.

손태호는 유리와 탈락면제권을 교환하여,

자신만 탈락면제권을 지니고 있거나 혹은 탈락면제권을 지니고 있는 사실을 숨기기 위하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취업준비생이라는,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손태호가 현재까지는 자신의 의지대로 마동을 주무르고 있는 셈입니다.

리더가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도 이천수가 리더 노릇을 해왔지만,

실상은 조용한 손태호가 진정한 리더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이천수는 탈락될 예정이었습니다.

본인의 의지도 있었고, 다른 주민들의 태도를 보아도 이천수는 오래가지 못할 듯 보였죠.

그런 이천수를 탈락시키고자 했던 손태호의 성급함은 결국 새로운 갈등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10화 예고편에서는,

유리를 탈락시키고자 했던 마동 멤버들과 손태호가,

파이널 멤버로 신체가 둘이 될 것이냐, 두뇌가 둘이 될 것이냐를 두고 새로운 갈등을 하게 된 것입니다.

리더 조준호는 신체가 둘이라는 것이 이미 정해졌다고 언급하면서,

두뇌 플레이어인 손태호의 탈락도 암시했지만, 

손태호는 주민들이 알지 못하는 높동의 탈락면제권을 지니고 있기에,

그냥 탈락하지만은 않을 듯싶습니다.

(조준호가 생각한 파이널 3인은 아마도 자신과 권민석, 그리고 알파고일 듯)

한 편 높동에서도 갈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8화에서 고우리의 탈락으로 인해,

리더를 한 번도 된 적이 없으면서 리더 노릇을 해왔던 장동민에 대한 불만이 터졌는데요.

불만을 터뜨린 것은 역시나 고우리와 함께 마동에서 높동으로 넘어온 정인영과 학진이었습니다.

정인영은 너무 스파르타식으로 연습을 하는 장동민에게 불만을 터뜨렸고,

학진은 초반에 팀원들과의 대화로 불만을 잠재운 듯했으나,

이후 예고편에서,

자신의 상금을 다른 곳으로 옮기게 줄리엔을 조종한 장동민에게 또 다시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천수의 탈락으로 마동은 더 큰 갈등에 빠지게 됐습니다.

그에 비해 높동은 장동민의 전략으로 승리를 하였기에,

다음 승부에서 결과가 나기 전까지는, 

큰 갈등이 드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