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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후기

소사이어티 게임2 장동민의 비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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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2 장동민의 비매너

어제 10월 27일 소사이어티 게임2 10화 리뷰입니다.

이천수가 탈락하고, 장동민은 계속해서 유리에게서 정보를 캐내자고 합니다.

파이널 챌린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높동에게 유리하니까요.


마동으로 이주해 간, 어쩌면 쫓겨났다고 말할 수 있는 유리의 입장은 어떨까요.

유리는 정보를 넘김으로써 자신의 우승 기회를 놓치게 되거나 혹은 마동 팀원들에게 찍혀 탈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에 탈락을 해버리고 말았고요.


물론 유리 스스로도 마동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실수한 것도 있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장동민의 태도입니다.

능력이 없다고 쫓아낸 애한테 왜 다시 정보를 캐내려고 하는지,

정말이지 유리는 안중에도 없는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이번 10화에서는 탈락한 사람들에게까지 전화 연락을 해서 거짓말을 시켰습니다.

마동에서 이주해 온 유승옥에게 거짓말을 시켜 박광재에게서 정보를 캐내려고 했는데요.

유승옥은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난처한 얼굴로 전화를 합니다.

여기서 거절하지 못한 유승옥도 잘못이 있기는 있습니다.


장동민은 탈락한 고우리에게도 스파이짓을 시켰는데요.

이천수에게 전화를 시켜 정보를 캐내려고 한 겁니다.

마동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이천수와의 전화 연결은 되지 않았고요.


정보를 캐낸 전략이 높동의 승리를 위해서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천수나 박광재가 정보를 유출하게 된다면 마동 주민이었던 둘의 입장이 어떻게 될까요.

무척 난처해질 수밖에 없겠죠.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장동민은 남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치 않고 이런 비매너적인 행동을 한 겁니다.



유승옥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광재는 화가 나서 위의 문자를 보냅니다.

마동이었던 자신이 의도치 않게 마동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마동에게 얼마나 미안하겠습니까.

또 거짓말을 한 유승옥에게도 불쾌하기도 하겠고요.

유승옥은 거절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반성하긴 했지만요.


소사이어티가 게임이라고 하지만,

여기서도 나름의 친분을 쌓고, 또 큰 돈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이런 비매너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탈락한 사람들한테는 그래도 매너를 지켜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장동민은 또 이거 가지고 화가 났냐면서, 화가 난 박광재가 이해 안 간다는 듯이 말합니다.

왜 본인 생각만 하는지, 장동민 입장에서는 그저 게임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박광재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처해지고 불쾌해지는 상황일 수 있는데, 

이거 가지고 화가 났다고 말하다니.


꼭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그렇게까지 상처받을 줄 몰랐다고,

뒤늦게서야 잘못을 시인하는 척하죠.


장동민은 인터뷰에서 박광재가 화난 걸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부디 진심이었기를 바랍니다.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하나의 모습만을 보고 장동민이라는 사람이 나쁘다고 해서는 안 되겠지만,

부디 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비매너적인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모습 안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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