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맥스 할로웨이와의 경기에서 KO패배를 당한 후 은퇴 선언을 한 정찬성이 라디오 스트에 출연합니다.
전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UFC 소속 선수였던 정찬성이 MBC 라디오 스타에 조혜련, 김호영, 이은형 등과 출연합니다.
특집 이름은 `코리안 활력 좀비`입니다.
정찬성이 메인이고, 나머지 조혜련과 김호영, 이은형은 서브로 보이죠.
정찬성은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패배를 당했지만,
KO패를 각오하고 역전을 위해 달려드는 모습, 또 은퇴 선언으로 그의 팬들에게 많은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습니다.
저 또한 경기를 보면서 가슴 찡함을 느꼈죠.
방송 중 정찬성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할로웨이`라고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챔피언과의 대결이고,
또 마지막 대결 상대라서 그런 듯 하지만,
그 뿐이 아니라 깊은 사연이 있습니다.
할로웨이는 정찬성에 대해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한 것에 그치지 않고,
마지막 경기에서 글러브를 잃어버린 정찬성에게 직접 자신의 경기 글러브를 해외 소포로 보냈었죠.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저도 할로웨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어 정찬성은 보답의 의미로 할로웨이 고향인 하와이 산불 당시,
2만불을 기부하여 파이터들 만의 의리를 보여주었죠.
세계 랭킹에 오르고,
타이틀전까지 치른 정찬성의 수익이 얼마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정찬성은 이에 대해,
"계산해 보니, 강남에 있는 건물 하나 살 정도로, 편하게 먹고 살 정도는 벌어놨다"고 밝혔습니다.
16년 선수 생활로, 게다가 랭커로 다년간 있었으니 그 정도는 충분히 벌 수 있을 테고,
오히려 부족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정찬성은 파이트 머니는 모두 3살 연상 아내가 가지고 있다며, 그가 `역삼동 현금 부자`라고 했습니다.
평소에도 와이프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정찬성,
강한 남자이지만 와이프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인 모양입니다.
최근 압구정에 맥줏집을 차려서 또 한 번 화재가 되었던 정찬성,
그는 은퇴 후에 매일 술을 마시며 운동을 안 한다며,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은퇴 후유증도 고백했습니다.
또한 은퇴 후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와이프와 약속했지만, 은퇴하니 더욱 약속을 못 지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1987년생인 정찬성은 박성연 씨와 지난 2014년 결혼하였고,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코리안 좀비`를 하고 있으며, 구독자는 108만명입니다.
저 또한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