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BS 예능 TV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개그우먼 김혜선과 스테판 부부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김혜선은 `힘쎈 근육` 캐릭터로 개그우먼 시절 사랑을 받았다가,
돌연 독일 유학을 해서 화제를 모은 바가 있는데요.
자신의 힘 캐릭터에 대해서,
`본모습은 여성적이고 내성적인 부분도 있다. 캐릭터 때문에 근육 있고 강해야 했다. 스포츠 좋아하는 여자로 포장이 돼서 괴리감을 느낀 것 같고, 우울증에 크게 왔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독일 유학을 떠난 것도 이와 관련해,
`죽으러 간다`는 마음이었다고 해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김혜선은 연애 후에, 숨겼던 과격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랑스럽다`고 해주는 스테판에게 믿음이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김혜선은 독일 남편 스테판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말했는데요.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 제가 남자 같은 캐릭터를 할 때마다 `너무 남자 같다. 너는 여자가 아니다`라고. 이렇게 상처를 줬지만 그때는 그것이 사랑이라 믿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가슴 수술을 했다. 수술 후에 잘못된 사랑이란 걸 깨달았다`며,
`이별 후 독일 생활을 하면서 이상하게 가슴 한쪽이 아팠다.`고,
가슴 수술 부작용을 언급했습니다.
그때는 스테판을 만날 때에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만난 지 한 달 됐을 때 이야기를 했다고 했습니다.
김혜선의 고백에 스테판은 `난 어떤 모습이라도 혜선 당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해 감동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보형물 제거 수술을 한 후 남편 스테판이, `심장이 더 가까워져서 좋다`고 하자,
김혜선은 (스테판과) 무조건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감동에 감동입니다.
김혜선은 `지금도 독일에 가기 전과 다름없이 몸 쓰는 캐릭터를 하고 있지만, 김혜선이란 사람을 잃어버리고 무너지려고 할 때 남편이 항상 다시 상기 시켜 준다. `이것도 네 모습이 맞아, 네가 잘 하니까 하는 거야, 다른 사람은 너처럼 할 수 없어, 이건 네가 가진 재능이야` 라고 항상 상기를 시켜주어서,
캐릭터로 생긴 부작용 두렴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선은 남편 스테판에 대해서,
`죽으러 간 독일에서 날 살려준 사람, 제2의 인생을 준 사람, 또 다른 사람을 찾게 해준 사람`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똥차 가고 벤츠 온다더니,
김혜선님 좋은 남편 만나서 정말 다행이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